안녕시모키타자와줄거리1 [책 리뷰] 안녕, 시모키타자와(요시모토 바나나/민음사) ◎ 읽쿠 추천: 책을 펼치는 순간 시모키타자와로 이동하고, 글을 읽는 내내 주인공과 함께 상처 치유 여행을 하게 되는 따뜻한 책 일본 소설은 사람의 깊은 내면 속에 숨겨진 감정들을 글로 잘 풀어낸다. 현실에서는 누군가에게 절대로 말할 수 없을 것 같은 극단적으로 어둡고 괴상한 감정들까지 아주 솔직하게 풀어내는 소설이 많은 편이다. 아마도 이 점이 내가 일본 소설을 자주 읽는 이유인 것 같다. (가끔은 심오하다 싶을 만큼 지하 동굴 속 감정까지 끌어올리기도 하지만) 요시모토 바나나의 는 연속으로 두 번을 완독 한 책이다. 처음 읽었을 때는 주인공 '요시에'의 상황과 감정에 집중이 되었는데 두 번째로 읽으니 요시에와 엄마의 관계가 눈에 많이 들어왔다. 그만큼 내가 한번쯤은, 아니 지금도 느끼고 있었던 다양한.. 2023. 7. 19. 이전 1 다음